답변

안녕하세요.
모커리한방병원 강남점 이민호 원장입니다.
디스크 재발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6월에 디스크 내시경술을 받으셨고 2주만에 디스크가 재발해 다리통증과 다리 저림이 심하다고 하셨는데요. 현재 나타나는 다리통증과 저림 증상은 꼭 수술을 해야 하는 의학적인 사유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디스크로 꼭 수술이 필요한 의학적인 경우는 심각한 마비, 심각한 근력저하, 대소변장애 등이 발생했을 때입니다. 이러한 예외적인 증상이 없다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비수술 한방치료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디스크로 이러한 예외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만약 여기서 환자분께서 추가적인 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결국 남아 있는 디스크가 다 제거되어 척추뼈 높이가 낮아지게 됩니다. 그럼 나사 박는 수술인 척추유합술을 권유 받을 수 있는데 척추유합술을 받게 되면 수술 부위 위 아래 디스크와 뼈 마디가 받는 압력과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수술 부위 인접한 부분에도 문제가 생기는 인접분절질환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수술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디스크가 터져 재발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수술로 디스크를 제거하면서 척추 구조물 자체가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되는 생활습관이 지속되어 허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 이후에도 무리한 생활이 이어지면 언제든 허리디스크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허리에 무리가 되는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 디스크 파열 정도가 심해 더 많은 수핵이 흘러나올수록 몸속에서 더 잘 흡수될 확률이 높습니다. 디스크 밖으로 흘러나온 수핵은 대식세포를 비롯한 우리 몸의 면역세포 등이 이물질로 인식하고 녹여 우리 몸으로 흡수되어 없어지기 때문에 많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터진 디스크는 한방치료를 통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에 대해 꼭 알아야할 10가지(http://bitly.kr/EEc5cZ6)에 대한 내용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모커리한방병원에서는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제거하는 치료와 함께 파열되어 밀려나온 수핵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하고 강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약침과 이완추나, 한약 등 복합적인 치료법이 적용됩니다. 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치료가 끝나고 집에서도 환자분들이 스스로 허리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과 운동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저희 병원으로 내원하시면 직접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외에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1577-2575로 전화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친절하게 상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자분의 완쾌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상담글은 건강상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식 진료가 아니며 제한된 정보에 기반한 의사의 의견과 조언으로써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가능하면 병원에서 전문 의료진의 정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