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안녕하세요. 모커리한방병원 강남점 이민호원장입니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질문주셨네요.

척추관협착증은 황색인대, 척추후관절, 디스크 등 척추 주변 구조물들이 전반적으로 다 퇴행되어 딱딱해지고 두꺼워져서 이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되는 질환입니다.

X-ray상에서 척추관협착증이 보인다고 말씀하셨는데, X-ray상에서는 디스크나 인대, 근육, 신경과 같은 연부조직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X-ray로는 척추관협착증을 진단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정확하다는 MRI검사도 MRI영상으로 보면 척추관이 막혀있어도 아프지 않은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렇듯 척추관협착증은 영상 검사만으로 쉽게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질환이 아니며, MRI 검사 결과와 환자분의 임상 증상을 꼼꼼하게 비교하여 진단을 내려야 합니다.

환자분께서는 1시간 정도 걸어도 문제가 없다고 하셨는데, 다른 말씀하신 증상과 더불어 판단 시 척추관협착증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걷는 데 문제가 생기는 신경성 파행 증상입니다. 신경성 파행은 신경의 문제로 인해 정상적인 보행이 힘든 상태가 생겼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아프며, 중간에 허리를 숙이거나 쪼그리고 앉아서 쉬면 편해지기 때문에 걸었다 쉬었다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독 한쪽 다리만 통증이 있으시다면 특정 신경근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으며, 디스크 또는 추간공협착증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간공협착증은 척추 신경 통로에서 신경가지가 빠져나가는 구멍인 추간공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이름은 협착증이지만 진정한 의미의 협착증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추간공협착증은 척추관협착증보다는 허리디스크와 비슷한 면이 많은 질환으로, 추간공협착증과 디스크 모두 주증상이 한쪽 다리의 통증으로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두 질환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래에 한쪽 다리 통증 관련 영상을 첨부해드리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척추관협착증인데 한쪽 다리만 심하게 아프다구요? 협착증 증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환자분께서 남겨주신 내용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병원에 내원하셔서 MRI를 찍어보고 환자분의 증상과 꼼꼼하게 비교를 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척추관협착증은 입원 치료를 해야 하지만, 환자분의 경우는 협착증이 아닐 가능성도 높고 1시간 이상 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래 치료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무슨 질병이든 초기에 심하게 아프지 않을 때 치료하는게 훨씬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치료 기간은 외래 치료 기준 두 달, 일주일에 2번씩 총 16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커리 16회 외래 치료 패키지로 진행하시면 약 200만원 정도로, 개별 치료 비용 합계보다 훨씬 더 경제적으로 치료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협착증이나 전방전위증과 같은 질환은 제가 진료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의료진 선택이 고민되신다면 모커리한방병원 대표번호를 통해 예약하실 때 제 이름을 말씀하신 후 홈페이지에서 건강상담을 했다고 말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대표번호 (1577-2575)로 전화 주시면 친절하게 상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자분의 완쾌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상담글은 건강상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식 진료가 아니며 제한된 정보에 기반한 의사의 의견과 조언으로써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가능하면 병원에서 전문의료진의 정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